‘나도 할 수 있다’ 제17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 산청 경호강서 개최

지난해 치러진 장애인 극기체험 레프팅대회에서 경호강 내리교를 지나며 장애인 참가자들이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장애인의 재활능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가 20일 경남 산청군 경호강 승선장에서 개최된다.

산청청년회의소와 경상남도 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남도, 산청군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800여명의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산청군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 행사를 연 뒤 종합승선장에서 내리마을 한밭 앞까지 약 3.5㎞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굽이굽이 펼쳐진 경호강의 수려한 경관, 시원한 강물과 신나는 래프팅을 체험할 수 있다.

박동진 산청청년회의소 회장은 “우리 청년들과 일반 사회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극기체험중의 하나인 래프팅대회에 참여해 장애인 여러분에게 자립의욕을 북돋아주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작은 행사가 참여한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작은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