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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장애 아동 지원 프로젝트 시동

행복얼라이언스, 장애 아동 지원 프로젝트 시동

기사승인 2018. 07.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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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신 토도웍스 대표가 토도웍스 사옥에 위치한 휠체어 전용 교육장에서 장애 아동에게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활용한 이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제공 = SK행복나눔재단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장애 아동을 위한 이동권 증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올해 목표를 ‘아동 삶의 질 향상’으로 수립하고 △결식 우려 아동 △이동이 어려운 장애 아동 △교육 격차가 발생하는 지역 아동으로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반기에 추진한 결식 우려 아동 지원 프로젝트에 이어 실행하는 장애 아동 지원 프로젝트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소셜벤처 토도웍스와 함께 장애 아동 80명을 공개모집해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지원한다. 이어 패럴림픽 선수 출신 등 전문가와 함께 수동휠체어용 전동 키트를 활용한 이동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토도웍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토도웍스 사옥 1층에 휠체어 전용 교육장을 신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심리학과 연구진은 본 프로젝트의 효과성 연구를 실시한다. 7월부터 ‘이동성 증진과 활동 활성화가 장애 아동의 삶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연구에 돌입, 내년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 아동 이동권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지원할 효과적 방법을 모색해 내년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는 “장애 아동에게 ‘이동권’은 생활 범위를 넓히고 사회와 어울릴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조건이라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며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장애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동권이 장애 아동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데 이를 지원하는 체계적 프로그램은 부족하다”면서 “이를 깨닫고 소셜벤처·대학과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다양한 기업들이 자원 및 역량을 결합해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2016년 11월에 결성됐다. 현재 요기요·아름다운커피·이브자리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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