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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자극’ 시흥시 배곧 한울공원, 국토연구원장상 수상

‘오감 자극’ 시흥시 배곧 한울공원, 국토연구원장상 수상

기사승인 2018. 07. 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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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한울공원 수상2
배곧 한울공원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이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원·산림·하천 부문에서 ‘기관장상’인 국토연구원장상을 받았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한울공원은 해안선의 복원해 오감을 자극하는 역동적인 공원을 만든다는 목표로 조성했다. 시는 배곧신도시의 단순해진 해안선을 바람과 파도를 따라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해안선으로 복원하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편평한 대상지 지형을 다양한 높낮이로 변형시키고 파도 모양의 산책로 패턴을 구현해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변화무쌍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또 해안가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살려 해수풀장,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 야외캠핑장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공원 이용자들이 바다의 향기, 갯벌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감각, 해양생물 학습, 해안 및 배곧신도시 8가지(갈대, 섬, 갯벌, 바람, 나루, 안개, 해송, 낙조) 경관 감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내 해안초소는 ‘배움의 땅에서 눈을 뜨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롭게 변모시켰다. 바다를 응시하는 눈(眼)인 군부대 해안초소 39개소를 배곧의 유니크 포인트(Unique Point)가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범적으로 6개소(베토벤-피아노, 이순신-판옥선, 제임스 와트-증기기관차, 라이트 형제-비행기, 세종대왕-한글, 헬렌 켈러-장애체험 미로)를 리모델링했다. 또 해안가에 위치한 배곧신도시를 강한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원에 해송을 심어 ‘해송십리길’을 조성, 수목이 자라면서 방풍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한울공원에서는 해수풀장, 캠핑장, 갯벌체험장,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경관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공원을 잘 관리해 수도권 최고의 해안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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