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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RPA 공모전으로 업무 자동화 본격 도입

KB손해보험, RPA 공모전으로 업무 자동화 본격 도입

기사승인 2018. 07.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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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KB손해보험 RPA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KB손보는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지난 3개월 간 진행해 온 RPA 도입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다. /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근 이뤄진 RPA시상식을 끝으로 지난 3개월 간 진행해온 RPA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다.

이 날 오전 KB손보 본사에서 RPA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총 30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선 아이디어를 RPA로 직접 구현하고 현업에 적용까지 해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심사를 통해 116건의 RPA 아이디어가 발굴됐고, 이 중 47건이 채택됐다. 실제 현업에 적용된 건 중 실효성,창의성, 향후 활용성 등을 고려해 최종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윤재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대리는 기존의 장기보험 제지급 관련 등록 업무 시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오던 업무 프로세스에 RPA를 적용했다. 실제로 RPA를 적용하자, 한달 간 약 400여 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불러왔다. 이외에도 매일 반복적으로 발송되는 실적자료를 대신 작업하고,요청 받은 증명서를 자동으로 출력해주는가 하면 인터넷 과장 광고를 로봇이 스스로 검색해 정리해주는 아이디어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적용된 총 47건의 아이디어로 인한 업무시간 절감 효과는 월 평균 약 3000여 시간에 달한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69건의 아이디어 역시 향후 현업 적용이 완료되면 RPA를 통한 업무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기 위한 과정들을 거치며 내부 RPA운용 가능인력에 있어서도 기존 대비 4배 가량 증가해 향후 전사적인 RPA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시상자로 나선 박경희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RPA가 업무 환경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어떤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지 전사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KB손해보험은 주 52시간 도입, 워라밸 문화 정착 등 근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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