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골드밸리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버스 ‘운행’

경기 김포시가 지난 18일 김포골드밸리 제1근린공원에서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통근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을 알렸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근로자 출·퇴근 문제로 구인난을 겪어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1월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에 참여,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국비 2억63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는 총 4개 노선에 중형버스 16대를 투입시켰다.

각 노선별 4대 버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각각 4회씩, 구래동 지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양촌산업단지와 학운(학운, 학운 2, 3, 4)산업단지 간 왕복 운행된다. 시는 이번 무료 통근버스 이용 근로자가 일 평균 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운행이 기업체의 근로자 신규 채용과 고용안정에 도움을 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