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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 개최도시로 선정

인천시,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 개최도시로 선정

기사승인 2018. 07. 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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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내년 4월 유엔의 기후변화 적응 국제회의가 개최된다. 인천시는 ‘2019년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Grobal NAP Expo 2019)’의 국내 개최지로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지난 4월,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 폐회식에서 우리나라를 차기 개최국으로 공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개최도시 수요조사, 선정평가 및 UNFCCC 협의를 거쳐 국내 개최도시를 선정했다.

UNFCCC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기 위한 협약으로, 정식명칭은 ‘기후변화에 관한 기본협약’이며, 1992년 리우회의(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돼 1994년에 발효(우리나라는 1993년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됐다.

유치 신청과정에서 GCF는 인천시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함에 있어 훌륭한 자격이 있으며, 포럼 참가자와 GCF 이해 당사자 간의 상호 교류에 좋은 기회의 장점이 있다는 측면에서 인천시 유치 지지의사를 밝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책 결정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과 이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UNFCCC 사무국이 2013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유엔의 공식 국제회의 중 하나다.

내년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은 UNFCCC와 환경부 공동 주최로 내년 4월 중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80여개국 정부 관계자, 학계,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시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담론의 장,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지로 홍보하는 중요한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개최되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10월 1~5일)에 이어 내년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을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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