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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제 2회 치믈리에 자격시험 개최

배달의민족, 제 2회 치믈리에 자격시험 개최

기사승인 2018. 07.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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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미각 능력자 뽑는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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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현장 모습./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지난 22일 ‘제 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치킨 미각 능력자를 뽑는 시험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바 ‘치킨 감별사’를 자처하는 전국의 치킨 마니아들이 한데 모여 ‘치믈리에’가 되기 위한 시험을 치렀다. 작년에 열린 ‘제1회 치믈리에 자격시험’에서는 119명의 치믈리에가 탄생한 바 있다. 올해는 민간 자격증으로도 등록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0명의 치킨 마니아들이 모여 ‘치킨력’을 발휘했다. 아이를 안고 온 아빠, 대학 치킨 동아리 회원, 한국에 거주하며 치킨을 즐겨 먹는 외국인까지. 평소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치킨 마니아를 위한 행사답게 시험 시작 전부터 치킨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시험장 한 쪽에서는 본 시험 전 혀풀기 게임으로 유명 브랜드 커피·물·감자칩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맞혀야 하는 미각 테스트가 열렸다.

본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눠 진행됐다. 필기 시험은 듣기평가 5문제와 치킨에 대한 이론 문제 25개로 총 30문항. 듣기 평가는 치킨을 튀기는 소리만으로 몇 조각의 치킨을 튀겼는지를 알아맞히는 등 기발한 문제가 출제됐다.

실기시험은 블라인드 맛 테스트였다. 미리 준비 된 10조각의 치킨을 맛보고 브랜드과 메뉴 명을 맞추는 문제였다.

치믈리에 자격시험 합격 요건은 필기 30문제 중 15문제 이상 득점, 실기 10문제 중 5문제 이상 득점이다. 필기와 실기 모두 50점 이상 득점해야만 치믈리에가 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일이며, 개별 연락으로 알린다. 합격자에게는 배달의민족에서 인증하고 발급하는 ‘치믈리에 자격증’이 수여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단 2회 만에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치킨 마니아라면 한번 쯤 경험해봐야 하는 시험이자 성대한 축제가 됐다”며 “꼭 시험 때문이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치킨 문화를 함께 즐기는 수험생들을 보며 우리 생활에서 치킨이 차지하는 위상이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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