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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올해 방문객 10일간 183만명에 달해

보령머드축제, 올해 방문객 10일간 183만명에 달해

기사승인 2018. 07.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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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보령머드축제 전경
올해 대천해수욕장 등 시 일원에서 열린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머드슈퍼슬라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운집해있다. /제공=보령시
지난 22일 폐막한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축제기간 10일동안 183만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유료체험 입장객은 5만6157명이며 지난해 5만3072명보다 3085명이 증가했다. 축제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은 13만785명에 달했다.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산정한 것으로 올해는 페르미 추정법을 활용하지 않고, 국도변의 차량 인식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보다 정확히 방문객수를 파악했다.

올해 외국인 참가자들의 국적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사드의 영향으로 감소한 중국인 관광객이 잦아졌고, 연초 동남아 관광객 대상 타킷형 홍보활동으로 동남아 지역의 패키지여행객도 늘었다. 국내거주 외국인들도 갯벌마라톤대회와 머드런의 일정에 맞춰 방문했다.

머드축제의 백미는 한 낮의 태양보다 뜨거운 밤의 열기다. 지난 10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불야성(不夜城)의 같은 환상적인 휴가를 보내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

머드축제의 신규 프로그램인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체험시설 18종, 12종의 다양한 장애물코스인 ‘머드런’, 대천해수욕장 바다를 활용한 해양워터파크 챌린지, 거리형 머드체험인 ‘머드스트릿’, 머드로 전신을 뒤집어 쓸 수 있는 ‘머드범벅존’, 갯벌체험 활성화를 위한 갯벌체험장 체험행사를 개선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진흙의 향연과 다양한 체험시설, 그리고 화려한 야간 공연으로 글로벌 축제로 입지를 굳히면서 머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제 기간 많이 방문해 준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하는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많이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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