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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우즈벡 페르가나 주정부, 개발·투자촉진 협력의향서 체결

인천경제청-우즈벡 페르가나 주정부, 개발·투자촉진 협력의향서 체결

기사승인 2018. 07.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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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IFEZ 벤치마킹 열기 ‘후끈’
부하라주 협력의향서 체결 이어 주한 무역대표부도 내달초 송도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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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정부와 개발 및 투자촉진 등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오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슈크라트 마다미노비치 가니에프 페르가나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정부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앞으로 인천경제청과 페르가나주가 FEZ(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촉진을 위한 공동 노력과 협력사업 발굴,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우즈베키스탄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FEZ 개발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코칸드 FEZ가 있는 페르가나주의 투자유치와 벤치마킹 등을 위해 IFEZ를 찾은 가니에프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동남쪽에 위치한 코칸드 FEZ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신규 지정된 곳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경제 발전을 이끌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난 3월 지난해 새로 지정된 기쥐두반 특별경제구역 개발을 위해 부하라주 주지사가 IFEZ를 방문,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4월에는 IFEZ 송도국제도시에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IFEZ-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등 IFEZ 벤치마킹 열기가 뜨겁다.

송도 포스코타워 29층에 입주할 예정인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는 최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 다음 달 초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한 무역대표부가 인천에 자리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우즈베키스탄은 IFEZ를 최우선 롤 모델로 자국 FEZ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이 같은 배경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 IFEZ 개발 경험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하는 한편 IFEZ 투자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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