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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 조성

서울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 조성

기사승인 2018. 07.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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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등 도시 에너지 문제 해결 가능한 방법으로 평가"
스마트 에너지 홈·빌딩·커뮤니티·타운·지역난방 등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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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을 구축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GS건설, LG전자, GS파워 등 에너지 전문 기업들과 마곡지구를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만드는 사업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스마트에너지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늘리는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의 융합을 통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같은 도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마곡지구 내 스마트에너지 홈·빌딩·커뮤니티·타운·히트 그리드(지역난방) 등 5가지 대표 모델을 구축한다.

스마트에너지 홈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조명, 가전제품, 전기차,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에너지 빌딩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활용해 조명, 냉난방 등 에너지 사용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생산설비를 최적화한 건물이다.

또 스마트에너지 커뮤니티는 아파트 단지 내에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지열 히트펌프 등을 함께 공유해 커뮤니티 단위의 미래 에너지 공유 경제를 실현한다.

스마트에너지 타운은 지구 단위의 분산형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소비 및 생산 최적화, 개인간(P2P) 거래, 공유형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프로슈머 사업을 확대한다.

지역난방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를 활용한 열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들 모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2022년까지 마곡지구 내 전력자립률이 30%를 달성하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가 각각 연간 190t·18만t이 감축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세계 여러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해 수요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능화된 에너지 이용을 통해 서울시의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교통, 환경,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도시 에너지 문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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