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오페라단, '격정' 주제로 한 갈라 콘서트 3차례 선보여
| 2015_라벨라오페라단_안나볼레나_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2 | 0 | 라벨라오페라단의 ‘안나 볼레나’ 중 한 장면./제공=라벨라오페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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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페라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 부인’을 엮은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라벨라오페라단은 내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2일 롯데콘서트홀,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 무대 위에 ‘격정’을 주제로 한 갈라 공연을 올린다.
이들 작품 속 여주인공인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부인’의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아리아들을 중심으로 갈라 콘서트를 엮었다.
‘루치아’의 경우 결혼 첫날밤 신랑을 칼로 찔러 죽인 뒤 피 묻은 잠옷 차림으로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 ‘나비부인’은 미국으로 떠난 해군 장교 ‘핑커톤’을 그리며 부르는 애절한 ‘어느 개인 날’이 유명하다.
‘안나 볼레라’는 영국의 번영을 이룬 엘리자베스 1세의 생모이자 영국 헨리8세의 두번째 부인이기도 한 안나 볼레나의 피맺힌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루치아’ 역은 소프라노 구민영이, ‘안나 볼레나’는 박지현과 박상희가, 나비부인 ‘초초상’은 김유섬과 오희진 등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