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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인신협 회장 “종이신문·TV와 차별화된 목소리 전하는 것이 인터넷신문의 역할”

이근영 인신협 회장 “종이신문·TV와 차별화된 목소리 전하는 것이 인터넷신문의 역할”

기사승인 2018. 07.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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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이 해야 할 일은 종이신문·TV 등 전통 매체들과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바른 언론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2007년 7월 28일 한국 인터넷신문의 존립 근거와 역할이 입법화된 날을 기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언론의 역할은 변하고 있지만 인터넷 신문의 역할은 한결같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터넷 신문을 비롯한 기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인터넷신문의 날을 맞이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인터넷신문은 놀랍게 발전해왔다.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왔다”면서 “깊이 있는 분석과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도 인터넷 신문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의 접목은 새 형태의 뉴스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증강현실(AR) 및 음성인식 기술이 더해진 인터넷 신문의 생산도 가능할 것이다. 인터넷 신문의 과감한 혁신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인터넷신문은 뉴미디어 콘텐츠로서 더욱 발전한 것이다. 인터넷신문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책임이 커지고 인터넷신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면서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며 작은 목소리를 진실되게 담아내는 언론 고유의 역할은 시대 변화가 거셀수록 더욱 확고하게 지켜져야 한다. 인터넷신문이 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한 언론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 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터넷 언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비롯한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5일간의 공모를 거쳐 2개 부문(인터넷신문 부문·기자 부문)에 접수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각계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해 ‘인터넷 언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인터넷신문 부문에는 말산업저널·소비자가만드는신문 ·시사위크 등 총 3개사가 선정됐으며, 기자 부문에서는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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