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 등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의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3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운영기간 중 피서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현금지급기(ATM)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변상가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 업무도 수행하며 간편금융 업무처리 및 고객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영업시간 전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 벌인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5일까지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현금입출금과 이체 업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하반기에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휴게소 및 축제현장 등을 돌아다닌다.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계좌이체, 외화환전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보령머드축제, 홍천찰옥수수축제, 영동포도축제 및 제주감귤박람회 등 전국 방방곡곡 60여 지역행사현장을 찾아다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