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부산시, 전국 최초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 구축

부산시, 전국 최초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18. 08. 07. 08: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age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을 구축, 교통전광판과 버스정보안내기로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초)미세먼지·오존 등 대기질 상태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7일 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구축했으며,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인근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와 교통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경보발령 시 휴대폰 문자서비스(SMS), 보건환경연구원 SNS(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로 상황을 전파했으나, 실시간 측정값과 대기질의 좋고 나쁨상태 정보는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 부산시 보건환경홈페이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전송시스템 구축으로 이제부터는 시내 버스정류소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450여개소)나 도로 교통전광판(82개소)에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부산시내 어디에서나 손쉽게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정보는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항목이다.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재 4곳에 설치 운영 중인 ‘대기질 알리미’를 유동인구가 많은 덕포동, 온천동 등에 추가 설치해 모두 7곳으로 늘렸으며, 올해 안에 학교 8개소, 관공서 3개소, 공원 4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2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대기오염 상황을 부산 전역에 신속하게 전파해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실외활동이 많은 시민 등 미세먼지 및 오존 노출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