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현재 소형 태풍 수준을 유지하며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진 중이다.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 북서진하다 15일쯤 중국 칭다오 부근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인한 직접 영향은 없겠다. 다만 태풍으로부터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돼 폭염이 당분간 계속되겠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대조기가 겹쳐 해안가 침수 대비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