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복귀율 35%->80%로
10월부터 전 부대 확대
| egovtemp_201707210613265240 | 0 |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군 장병들의 다양한 병영생활 모습./ 국방부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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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그린캠프’ 운영방식을 개선해 시범운영한 결과, 자대복귀율이 35%에서 80%로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그린캠프 입소하는 장병들 중 심각한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장병들이 포함되는 등 운영상의 미흡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대 복귀 가능성 있는 장병만을 입소 대상자로 선정하는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마련해 육군 3군단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해왔다.
이 결과, 그린캠프 입소자의 자대복귀율이 35%에서 80%로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국방부는 이 개선안이 반영된 ‘그린캠프 기본 운영지침’을 하달했다.
이 지침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10월부터는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방부는 “그린캠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는 그린캠프를 전담하는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을 배치해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하고 개인 및 집단상담 확대를 통해 심리치유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개선된 그린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캠프 입소자에 대한 심리치유 효과가 증대되고, 현역복무부적합 대상자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한 후속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