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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시주총서 권영수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

LG, 임시주총서 권영수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

기사승인 2018. 08.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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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 부회장
㈜LG는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그룹 지주사의 이사회 일원이 된 권 부회장은 향후 구광모 회장과 함께 경영 현황을 조율하고, 전장 등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LG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LG이사회를 통해 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만 남았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입사 후 최고재무관리자(CFO) 사장, 2007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책임자(CEO),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2016년에는 LG유플러스 CEO를 역임했다.

LG디스플레이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시켰고,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육성을 시작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사업 경쟁력을 한층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재임 기간동안에는 이동통신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2016년 가입자 1200만명, 2017년 1300만명을 달성했으며, 스마트홈 핵심 축인 인터넷TV(IPTV),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

이날 주총을 주재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LG는 그룹의 영속적인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 변화에 맞춰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정도 경영을 지속 실천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구 회장 취임후 약 3주만에 경영 조력자로 낙점된 배경에는 권 부회장의 남다른 추진력과 신사업에 대한 안목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며 “올해 11월에 있을 그룹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대규모 인사이동이 단행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날 LG유플러스도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하현회 부회장을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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