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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품 인도장 추가 조성...처리능력 ‘증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품 인도장 추가 조성...처리능력 ‘증대’

기사승인 2018. 09. 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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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품 인도장 전경 사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면세품 인도장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면세품 인도 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의 혼잡을 해소하고 처리능력 증대를 위해 옥외 면세품 인도장을 추가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중국 보따리상의 시내 면세점 구매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기존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내 인도장 면적은 각각 15.6㎡로 한정된 공간에서 항차별 약 5000∼10000건을 처리하면서 처리 능력 대비 많은 면세품을 처리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면세점 입주업체의 불만과 여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세관 및 면세점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옥외 인도장 추가 조성에 들어갔다.

새롭게 설치된 국제여객터미널 옥외 면세품 인도장은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216㎡, 제2국제여객터미널에는 144㎡의 면적으로 기존 면세품 인도장보다 4000∼6000건의 인도물품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여객들이 옥외에 위치한 인도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 이동경로에 안전펜스와 방풍시설 등을 마련해 여객의 편의도 고려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옥외 면세품 인도장 추가 조성으로 면세품 인도처리 시간이 크게 줄고 출국장 내부 혼잡도가 해소될 것”이라면서 “인천항 방문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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