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발표됐던 속보치보다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0.6% 성장했다. 명목 국내총생산은 1.0%다.
속보치보다 줄어든 것은 건설투자와 수출, 수입이 뒷걸음질친 탓이다. 한은 관계자는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0.9%포인트)가 상향 수정된 반면 건설투자(-0.8%포인트), 수출(-0.4%포인트), 수입(-0.4%포인트)은 하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0% 줄었다. 명목 국민총소득은 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