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5일 전북 김제시 죽산리 죽산마을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일손 돕기와 농업 기술 상담, 의료 지원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라승용 농진청장을 우석대학교병원 의료진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농진청의 분야별 농업 기술 전문가들은 벼와 논콩, 보리, 양파 등 주요 작목의 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생활 시설 점검 후 낡은 전등 교체나 밥솥·냉장고 같은 가전제품 수리 활동도 진행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촌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통해 민·관·산·학이 긴밀하게 협업해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하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