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뉴욕 방문 리용호 평양 출발, 폼페이오와 회담 여부 주목

뉴욕 방문 리용호 평양 출발, 폼페이오와 회담 여부 주목

기사승인 2018. 09. 24. 11: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일 교도통신 "리 외무상, 유엔총회서 종전선언 조기 채택, 제재완화 강조할 듯"
폼페이오 리용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4일 뉴욕 방문을 위해 항공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이날 평양발로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유엔 총회 기간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RF 사진촬영 시간에 리 외무상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한 뒤 얘기 나누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4일 뉴욕 방문을 위해 항공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이날 평양발로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국제공항을 경유할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은 유엔 총회 기간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미 외교장관 회담을 할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일 9·19 평양공동선언과 관련, “이러한 중요한 약속에 따라 미국은 즉시 미·북 관계를 전환시키기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오늘 아침 나의 카운터파트인 리용호 외무상에게 다음 주 뉴욕에서 만나자고 초대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시설 폐기 의사 등을 표명함에 따라 리 외무상이 유엔 무대에서 종전선언의 조기 채택과 제재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