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페이스북 해커 침투, 5000만 계정에 영향

페이스북 해커 침투, 5000만 계정에 영향

기사승인 2018. 09. 29. 03: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페이스북 "뷰 재즈 기능에 해커 침투...9000만명 계정, 로그아웃"
저커버그 CEO "보안에 계속 집중 투자, 해커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투"
Facebook Discrimination Complaint
페이스북이 약 5000만명의 사용자 계정에 영향을 주는 보안 침입을 발견해 긴급 조치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AP=연합뉴스
페이스북이 약 5000만명의 사용자 계정에 영향을 주는 보안 침입을 발견해 긴급 조치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P·로이터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해커들이 자사 서비스의 ‘뷰 애즈(View As)’ 기능에 침입했다고 말했다. ‘뷰 애즈’는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보안문제를 처리하는 조처를 했으며 법 집행기관에 해커 침투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9000만 이상의 사용자가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해커들이 뷰 애즈 기능을 통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토큰(사용권)을 훔친 걸로 보인다”면서 “현재 조사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계정이 어떻게 도용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해커가 도용한 계정을 오용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성명발표 직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보안에 대한 매우 집중적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앞서 플랫폼에서의 해커들과의 싸움을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투”라고 규정했다.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3% 떨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