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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거리·하늘이 무대 … 서울거리예술축제 개최

광장·거리·하늘이 무대 … 서울거리예술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8. 10. 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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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7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돈의문 박물관마을 등 도심에서 진행
프랑스·스페인·영국 등 10개국 거리예술공연 46편 작품 무료로 관람
1. [개막프로그램] 휴먼 넷 - 라 푸라 델 바우스(1)
서울거리예술축제 때 개막프로그램으로 공연하는 스페인 라 푸라 델 바우스의 ‘휴먼 넷’.
서울광장에서는 2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거대한 트램펄린으로 다이빙하는 이색 공연도 한다.

또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개의 대형 블록 위에서 무용과 서커스가 결합된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광장과 거리·하늘이 무대가 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를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프랑스와 스페인·영국 등 10개국 거리예술공연 46편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참가팀과 시민예술가, 공동체 그룹,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공연을 구성하고 각각의 공연이 하나의 큰 줄기로 통일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콘셉트이다.

서울광장의 개막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국내외 예술단체와 시민예술가가 대규모 공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200여명의 시민이 만드는 ‘휴먼 라이드’, 스페인 예술단체 라 푸라 델 바우스(La Fura dels Baus)의 ‘휴먼 넷’, 국내 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의 ‘빛의 기억’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 낮 12시~오후 5시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왕복 11차선 도로위에서는 다양한 거리예술놀이와 폐막공연을 한다.

프랑스 예술단체 ‘콩플렉스 카파르나움’의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와 국내 예술단체 ‘예술불꽃 화랑’의 ‘길_Passage’를 관람할 수 있다.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는 1~7일 서울도서관 벽면에서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연출하며 ‘길_Passage’는 삶과 죽음을 불꽃의 강렬한 이미지로 길 위에 그려내는 이동형 거리극이다.

해외 초청작은 개·폐막 프로그램을 포함한 12편으로 20개의 블록 위에서 무용과 서커스를 보여주는 ‘블록’(노핏 스테이트&모션하우스·영국), 거대한 트램펄린으로 다이빙하는 ‘피아쥬’(쉬르 므쥬르·벨기에) 등은 이번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서커스 공연이다.

국내 초청작은 ‘충동’(극단 몸꼴), ‘다크니스 품바’(모던테이블), ‘당골포차’(연희집단 The 광대), ‘빨리빨리 서울’(프로젝트 외) 등 21개 작품이다.

축제 기간 서울광장에서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와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의 ‘예술가치확산 캠페인’, 광주문화재단 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공연 ‘히어로 댄스 스쿨’ 등도 개최한다.

또 5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 경험의 가치와 공유’를 주제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국제포럼’을 진행한다.

공연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s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화 : 02-3290-7090)

축제를 위해 4~6일 시청 뒤편 무교로 사거리~모전교 전 차로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단, 4~5일 오후 5시30분~8시 제외) 차량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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