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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4분기 제조업 전업종 경기 부진할 것… 반도체 제외”

산업연구원 “4분기 제조업 전업종 경기 부진할 것… 반도체 제외”

기사승인 2018. 10. 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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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제조업 경기가 반도체를 제외하고 3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업계가 진단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59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 전망이 92, 매출 전망은 95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내수(86)가 4포인트 하락했고 수출(94)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반도체, 전기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지난 2분기보다 상황이 나빠졌다.

설비투자(96)와 고용(95) 전망도 100을 밑돌았다. 종별 전망은 반도체(11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100을 하회했다. 자동차(93), 조선기타운송(98) 등 운송장비가 소폭 상승했지만, 기계장비(79), 섬유(85), 전자(89), 철강금속(94) 등은 두 자릿수 하락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망은 각각 100, 90으로 전 분기보다 나빠졌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3분기 시황 현황 BSI와 매출 현황 BSI는 88로 전 분기보다 각각 4, 5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2)이 중소기업(83)보다 좋았지만 둘 다 2분기보다 하락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달 초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생산 확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 증가율을 작년보다 낮게 잡으면서 특히 하반기 수출 증가율을 상반기 6.8%보다 낮은 5.3%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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