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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제작진 “사진 무단도용 죄송, 원작자에 연락 취할 것”

‘알쓸신잡3’ 제작진 “사진 무단도용 죄송, 원작자에 연락 취할 것”

기사승인 2018. 10. 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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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제가 된 '알쓸신잡3' 방송화면

 '알쓸신잡3' 측이 무단으로 사진을 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이하 알쓸신잡3) 측은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쓸신잡에서 제 사진을 도용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인 사진작가 전영광은 "사진 작업을 하면서 TV를 틀어놓고 있었다. '알쓸신잡3' 재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파리 페르 라셰즈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고개를 돌렸더니 제 사진이 나왔다"라며 자신의 사진과 '알쓸신잡3' 방송화면을 비교해놓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 작가가 찍은 사진과 '알쓸신잡3' 방송에 나온 사진은 100% 일치하였고 전 작가는 "저작권 표기 부분은 잘랐다. 그렇게 작업할 시간에 제게 연락하셔서 사진 사용 허가를 받는 게 빨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작가는 '알쓸신잡3' 제작진이 전 작가가 쓴 페르 라셰즈에 대한 포스팅까지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체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하 '알쓸신잡3'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알쓸신잡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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