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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개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내년 3월까지 방제

전북 6개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내년 3월까지 방제

기사승인 2018. 10.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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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목 주변과 피해확산 경로 선제적 방제 대응
전북도는 도내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등과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에 들어간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일 예찰조사원이 조사 도중 발견한 익산시 춘포면 천동리와 인수리에서 재선충병 추가 발생 지역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하고 재선충병 감염 의심목은 벌채 후 파쇄 등 내년 3월까지 방제할 계획이다.

또 감염목 주변과 피해확산 경로의 선제적 방제를 위해 예방 나무주사도 실시한다.

이외 지역에도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로 발생본수를 매년 30% 이상씩 줄여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재선충병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제계획을 세우고 건강한 소나무림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모두베기 최소화, 소구역 모두베기 방제 확대 시행, 재선충병의 주 확산 원인이 되는 훈증 처리 줄이기, 그물망 피복 등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에서 허가 없이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행위와 방제로 발생한 훈증더미를 무단으로 훼손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의 특징은 고사목 발생 본수는 적지만 관리면적이 넓다는 점이다. 관리면적 축소에 중점을 두고 방제해 빠른 기간내에 재선충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겠다”면서 “재선충병의 피해가 의심되는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 시 산림부서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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