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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ELS 발행금액 14조2703억원...전분기 대비 42.2% 감소

3분기 ELS 발행금액 14조2703억원...전분기 대비 42.2% 감소

기사승인 2018. 10.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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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ELS 발행금액은 14조27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주요지수 하락으로 인한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9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93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분기 ELS 발행금액(14조2703억원)이 상환금액(10조1390억원) 보다 많기 때문이다.

발행형태별로는 2018년 3분기 중 공모로 11조6649억원(81.7%), 사모로 2조654억원(18.3%) 발행됐다. 공모 ELS는 전분기 대비 43.7% 감소했으며, 사모 ELS는 전분기 대비 34.4%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중 HSCEI 지수와 EURO STOXX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HSCEI 지수와 EURO STOXX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8조4246억원, 10조3107억원 발행되어 전분기 대비 각각 54.6%, 44.7% 감소했다.

한편, KOSPI 200 지수와 S&P 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5조3419억원, 8조8289억원이 발행되어 전분기 대비 각각 36.5%, 37.8% 감소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미래에셋대우가 1조8105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KB증권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각각 1조7198억원과 1조5587억원을 발행했다.

올해 3분기 ELS 상환금액은 10조13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7%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8조32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9.2%를 차지했고,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1조7280억원, 378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7.1%, 3.7%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상환금액이 감소한 것에 대해 올해 들어 해외 주요 지수가 하락해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조기상환이 연기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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