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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쌀값 19만5000원 육박

고공행진 쌀값 19만5000원 육박

기사승인 2018. 10. 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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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9만5000원에 다가섰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재배면적, 작황 등을 감안하면 2018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387만5000톤으로 전망됐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생산조정 추진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 폭염, 등숙기 강우로 전?평년보다 다소 부진한 작황 등으로 생산량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 조사에서 생산단수는 10a당 525kg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27kg, 평년 529kg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소비 감소에 따라 생산량은 신곡 수요량 9만톤 내외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지쌀값의 경우 이달 5일 기준 19만4772원(80kg)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29.1%, 평년대비 18.7% 상승한 것이다. 20kg 기준 쌀값은 4만8693원이다.

산지 조곡 시세는 6만원(40kg) 내외로 지난해 4만5000원~5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산지쌀값은 올해산 신곡 효과 등 영향으로 5~7월 단경기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0월 중·하순부터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이 본격 출하하면 쌀값이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가격·수급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수급 불안 시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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