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18일 지역 내 택시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택시운행 중단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의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과 11일 카카오 규탄 결의대회를 가진 바 있는 전국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집회 참석을 위해 당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전국 각 지역의 법인택시, 택시노조, 개인택시조합에게 택시 운행 중단을 통보했다.
법인택시 5개사와 개인택시조합 다수의 택시가 운행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 중단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