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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10년 밴드 활동 마침표 “멋진 모습일때 아름답게 마무리”

장기하와 얼굴들, 10년 밴드 활동 마침표 “멋진 모습일때 아름답게 마무리”

기사승인 2018. 10.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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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사진=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장기하와 얼굴들이 5집을 마지막으로 10년 밴드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곧 발매될 5집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예정으로, 2019년의 첫날을 기점으로 저희 여섯 명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에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매하며 밴드를 시작한 후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저희를 아껴 주시는 분들께는 이 결정이 마음 아프겠지만 저희 여섯 명은 이후 각자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프로듀서, 디제이, 혹은 다른 형태의 아티스트로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다. 밴드를 마무리하는 가장 멋진 방법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팬들에게 가장 행복한 마무리를 선물하기 위해 5집 앨범 발매 직후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경로로 팬들을 만날 준비에 매진 중이다. 각종 공연과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의 보내준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며 마지막 모든 순간들을 팬들과 함께 장식할 계획이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2008년 발표한 데뷔 싱글 '싸구려 커피'로 가요계에 혜성 같이 등장했다. 이후 '달이 차오른다' '그렇고 그런 사이' 'ㅋ'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독특한 음악적 색깔과 생활밀착형 가사로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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