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정웅인, 김윤진 어떻게 압박해갈까

‘미스 마’ 정웅인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의 정웅인이 김윤진은 어떻게 압박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웅인은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에서 형사 한태규를 연기중이다. 태규는 9년 전 미스 마(김윤진 분) 사건을 담당하며 그녀를 보호감호소에 수감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미스 마가 탈옥을 감행하자 그녀를 뒤쫓아 갔다가 그만 힘에 눌려 쓰러지기도 했다. 그러다 제보를 받은 그는 무지개 마을에 들렀다가 그녀가 추리작가 마지원이라고 속인 채 살고 있음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체포에 나섰다. 하지만 이 때는 조카라고 나타난 서은지(고성희 분)로 인해 다시금 놓치고 말았던 것.

무엇보다도 9년 전 여아 살인사건의 미심쩍은 점을 발견한 그는 당시 담당검사였던 양검사(김영아 분)를 향해 재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건넸지만, 그녀로부터 모멸감이 들 정도로 무시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분에서는 미스 마가 허주영(이태경 분)이 집에서 목을 매 죽은 사건과 관련 경찰서에 들렀던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배순경(신우 분)이 건네는 커피를 마시다가 두기도 했는데, 이때 태규가 나타나 몰래 그 잔을 가져가면서 과연 이를 통해 미스 마를 압박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

한 관계자는 "한태규의 경우'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신념으로 경찰이 되었다. 이로 인해 비록 살인자로 알고 있는 미스 마를 쫓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며 "과연 그가 그녀를 어떤 식으로 점점 다가가면서, 사건해결에도 역할을 하게 될지는 방송을 통해서 지켜봐달라"리고 소개했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 9~12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