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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1차관,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면담…한반도 정세 논의

조현 외교1차관,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면담…한반도 정세 논의

기사승인 2018. 10.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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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제1차관과 제인 하먼 우드로 윌슨센터 소장이 19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은 19일 제인 하먼 우드로 윌슨센터 소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한·미 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면담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및 뉴욕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조 차관은 앞으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 상호 추동해 선순환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 경주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먼 소장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있어 한·미 간 각계각층에서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윌슨센터로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자관은 미국의 핵심 싱크탱크인 윌슨센터가 한·미간 학술 교류에 적극적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윌슨센터 내 한국사?공공정책 연구센터 등을 통해 미 조야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했다.

이에 하먼 소장은 윌슨 센터가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사?공공정책 연구센터가 역사, 북핵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문화 관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9선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하먼 소장은 우드로 윌슨센터-아산정책연구원 전문가 좌담회(17일) 참석차 방한했다. 우드로 윌슨센터는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8년 미국 의회 후원으로 설립된 외교안보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특정 계파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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