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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소재 사립.병설유치원 7곳 비리유치원 명단에 포함

군포시 소재 사립.병설유치원 7곳 비리유치원 명단에 포함

기사승인 2018. 10. 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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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에 소재한 유치원 7곳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비리유치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군포시의회 이우천 의원에 따르면 군포시 소재 사립유치원 3곳과 병설유치원 4곳이 비리유치원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사립유치원의 경우 불법으로 집행된 금액을 다시 유치원 회계 통장에 넣어야 하는 보전처분금액이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군포시 유치원 비리 내역을 보면 부곡동에 위치한 A유치원의 경우 2017년 운영에 대한 감사에서 경고(요구) 4건과 경고(처분불요) 1건, 감봉1월(처분불요) 1건을 처분받았으며 총 보전처분금액은 1억 1700만원이다.

이 유치원은 교비를 부정으로 사용하고, 예산을 목적 외에 사용했으며 허위계약서 작성 등이 적발됐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또 당동에 소재한 B유치원은 2016년 운영에 대한 감사에서 경고(요구) 9건과 감봉3월(요구) 등의 처분을 받았으며 총 보전처분금액은 5100만원이다.

B유치원은 유치원 원장과 설립자 등이 공금으로 공무 외의 국외여행을 떠났으며 유치원 통학차량을 불법으로 대여하는 등의 비리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동에 소재한 C유치원은 2016년 운영에 대한 감사에서 경고(요구)7건과 감봉3월(요구) 1건을 처분받았고, 총 보전처분금액은 5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교비를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세금계산서 미 신고 등 주로 유치원회계관리 분야가 지적됐다.

비리유치원 명단에 오른 병설유치원 4곳은 휴복직 업무처리 부적정 2건, 어린이놀이시설 중대사고 보고 소홀 1건, 계약제교원 채용 선발전형 운영 부적정 2건, 기간제교원 채용 업무 부적정 4건 등 주의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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