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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국토부, 도시재생 한마당 첫 공동개최

대구시-국토부, 도시재생 한마당 첫 공동개최

기사승인 2018. 10. 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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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공무원·청소년·시민과 함께 ‘도시재생 미래를잡(JO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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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국토교통부가 25일부터 개최하는 2018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포스터./제공=대구시
대구시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공무원·활동가·청년·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도시재생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홍보, 우수 사례·성과의 공유 및 전파를 위한 행사로서 그 동안 국토교통부 단독 주최로 추진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 도시재생 한마당’은 지방분권 도시재생사업 기조에 맞춰 국토부가 지자체와 공동개최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대구시가 유치·선정돼 또 한 번 도시재생의 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됐다.

기존의 관(官) 주도 행사와 달리 민간위원, 도시재생 전문가,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기획했고 개방된 공간을 활용한 행사장 구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라는 주제로 일정별, 주제별로 교수·전문가·주민·청년 등 다양한 각계 각층이 참여해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장 마련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청소년의 참여로 도시재생이 미래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관련 활동주체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도시재생을 이해 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단일 행사에서 3일 행사로 확대 운영으로 ‘도시재생과 협치’ ▷‘도시재생과 일자리’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라는 일자별로 주제에 맞게 특색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 25일은 ‘도시재생과 협치’라는 주제로 도시재생협치 포럼, 청년 활동가,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원탁회의 및 토크쇼 등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킹 시간 마련으로 도시재생에서 소통과 협치의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발전 대안을 마련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도시재생 공간매칭 쇼케이스’는 도시재생을 통해 확보된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주체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조직이나 기업 등을 매칭하는 행사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뿐 만 아니라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26일은 ‘도시재생과 일자리’ 를 주제로 오전은 한마당 공식행사가 진행돼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그간 도시재생에 대한 경과보고 후 도시재생 현장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격이 있는 공식행사에 대구만의 장점인 예술로 감동을 더했다.

오후 일정으로 전국 지자체 주민들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추진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주민참여경진대회 그리고 청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일자리토크 콘서트와 마을관리 협동조합 워크숍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으로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얘기를 듣고 또 협동조합, 마을기업 일자리로 이어지는 사례 등을 살펴보는 계기 마련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는 지역주민이 직접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한 사례 중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가능하게 할 것이다.

마지막날 27일은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으로 대구 도시재생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학교 수업과 연계한 스튜디오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행정과 학계가 향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학 협업 프로그램 발표회, 10주년을 맞이한 주민참여 도시학교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뒤돌아본다.

박람회 프로그램으로는 정책홍보관, 일자리 한마당, 청년존·시민체험존,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으로 도시재생과 즐거움이 함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홍보관의 중앙정부 홍보관에서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중앙 부처·공공기관 유관사업 등을 홍보 하고 전국 시·도 도시재생사업, 뉴딜 공모사항, 홍보영상 등의 홍보하기 위한 지자체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로 연결된 홍보관에서는 3D맵핑 전시물로 이색적인 체험공간도 조성했으며 ‘도시재생장터’에서는 도시재생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생산하는 제품, 서비스 또는 지자체 특산품 등을 전시·판매 또는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 라는 주제의 행사 프로그램인 ‘일자리 한마당’에서 전국 도시재생과 관련된 일자리를 소개하고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청년 일자리 설명회 및 취업상담과 더불어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컨설팅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대구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잠 못 이루는 도시! 72시간 프로젝트’는 이번 뉴딜사업에 선정된 복현동 피난민촌 대해 전국에서 청년·전문가 등 40여명이 모여 한정된 기간 내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완성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도시재생공간을 디자인하고 기획안을 마련, 이후 실행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캠퍼스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삼성창조캠퍼스는 옛 제일모직 부지를 벤처창업, 문화, 주민편의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으로서 의미가 있는 장소로 씨-코리도(대구기업상품판매 및 전시관), 메이커스페이스 체험관·VR체험관 등 캠퍼스 내 시설과 전경을 해설사와 함께 하는 투어로 미래 진로와 관련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신청 접수 중에 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의 발전방향 모색과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도 함께 고민해 보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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