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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 오피스’ 이청아, 직장인 공감 백배 ‘명대사 열전’

‘단짠 오피스’ 이청아, 직장인 공감 백배 ‘명대사 열전’

기사승인 2018. 10. 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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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 오피스’ 이청아

 ‘단짠 오피스’의 이청아가 직장인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명대사로 시선을 모았다.


이청아는 MBC에브리원 금요드라마 ‘단짠 오피스’(연출 이현주, 극본 장진아)에서 ‘도은수’로 완벽 빙의해 30대 직장인들이 겪는 갈등과 감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 가운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명대사를 매회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회사에선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1회)

도은수(이청아 분)는 새로 입사한 이지용(송원석 분)을 경계하며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했다. “나한테 도움이 될 사람인가, 나한테 해가 될 사람인가. 회사에선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라며 직장 동료들과의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려 했다. 이는 일로 인해 사생활이 없는 30대 싱글 직장인 여성의 현실을 엿보게 했다.


“점심 식사는 효과만빵 월요병 치료제!”(2회)

“점심시간은 회사 생활로 지친 나에게 숨 쉴 틈을 허락하는 효과만빵 월요병 치료제!”라며 누구보다 점심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상사와 동료 사이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과 고충을 겪은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잠시 동안 현실을 잊어버린 채 회사의 모든 복잡한 문제들은 머릿속에서 쫓아버리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점심 식사! 그래! 이거야말로 진정한 직장인의 점심의 맛 아니겠어?”라며 혼밥으로 힐링했다. 


“불안은 무지에서 나온다”(2회)

알랭 드 보통의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는 과정’이라는 명언을 시작으로 말실수를 하지 않았나 싶은 소소한 불안부터 능력, 미래, 생계 등 회사 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불안을 나열했다. 또한, “경험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 거기서 불안이 시작된다. 그게 아직 도전해보지 않은 일이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든, 먹어 본 적 없는 음식이든.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을 수도 있고, 해보면 잘 할 수도 있고 겪어보면 좋은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여러 이유로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기들이 닥친다 할지라도 너무 당황하지 말자”(3회)

도은수는 회사에 닥친 위기 상황에 부장에게 혼나고 후배와 관계가 틀어져 스트레스를 받는가 하면, 이지용과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에, “우리 삶에 생각지 못한 위기들이 닥친다 할지라도 너무 당황하지 말자. 결국 그런 모든 과정들이 지나가야, 이렇게 달달하고 짭짤한 나만의 맛이 완성되는 거니까!”라며 위기의 순간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로맨스까지 리얼하고 흥미진진하게 다뤘다.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시시때때로 변한다”(5회)

후배들과 협업하면서 난항을 겪자 화를 내고 말았다. 결국 혼자 일을 처리하려다 되레 일을 그르쳤고 후배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에, 은수는 누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시시때때로 변한다. 때로는 그 관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때론 그 변화에 당황스러울지라도, 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면 그것으로 됐다”라며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에게 하나의 혜안을 전달했다.


한편 ‘단짠 오피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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