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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남자친구로 중화권에서 대박 조짐

송혜교, 남자친구로 중화권에서 대박 조짐

기사승인 2018. 10. 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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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SNS에서 큰 화제
중국에서는 늙지 않는 여신으로 유명한 송혜교가 오는 11월부터 방영될 예정인 신작 드라마 ‘남자친구’로 중화권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방영일까지는 근 1개월 가까이 남았으나 벌써부터 언론과 SNS 등에 오르내리는 모양새가 확실히 그래 보인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류 팬들이 아예 드러내놓고 방영일을 학수고대하는 모습을 보여 잘 하면 ‘태양의 후예’에 뒤이은 신드롬을 불러올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남자 친구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들에 돌아다니는 ‘남자친구’의 시사회인 듯한 광경의 사진. ‘남자친구’가 벌써부터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준다./제공=바이두.
역시 언론의 관심을 살펴봐야 이 단정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계 최대 중국어 검색 사이트 바이두(百度)에 송혜교와 남자친구를 집어넣을 경우 무려 8000개 가까운 기사들이 뜨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여기에 한류 팬들의 SNS에서 관련 내용들이 엄청나게 공유되는 사실까지 더할 경우 신드롬이라는 말이 결코 과하지 않다고 봐도 괜찮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사실 최근의 이 반응은 중국에서도 통한다는 남자 배우인 박보검이 공연하는 사실과도 관계가 밀접하지 않나 싶다. 박보검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는 말이 된다.

물론 ‘남자친구’는 중화권 전역에 아직 판권이 팔리거나 동시 상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아주 쉽다. 위성방송을 통해 시청하면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라도 한류 사이트에 들어가면 하루나 이틀 후에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송혜교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뚫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가 아닐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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