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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창간 13돌 국민여론조사] 민족 공동번영이 최고의 사회적가치…통일보다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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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창간 13돌 국민여론조사] 민족 공동번영이 최고의 사회적가치…통일보다 우선시

임유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11. 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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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엄중 국민공감대
41% 남북경제공동체 원해
창간 여론조사 5면 그래픽
우리 국민은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한 남북 공동 번영을 지금 가장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 가시적이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남북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중요한 사회적 가치…남북경협>비핵화>성장>통일>복지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3돌을 맞아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 ‘지금 가장 중요한 사회적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6.9%가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한 남북 공동 번영’을 1위로 꼽았다. ‘북한의 비핵화’라는 응답은 31.8%로 2위였다. 이어 성장 11.1.%, 통일 7.2%, 복지 6.4% 순이었다.

‘성장’이라는 가치가 상위권에 꼽힌 이유는 경제·민생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복지’라는 가치가 뒤를 이은 것은 성장을 통한 이익이 복지에 투자되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국민적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일’이라는 화두가 사회적 가치로 떠오른 점도 고무적이다. 이는 우리 국민이 문재인정부 1년 간 한반도 평화 외교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여전히 통일에 부정적인 의견(56.4%)이 통일에 찬성(37.6%)보다 높았다. 이는 남북 교류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합의의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 통일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통일보다는 한민족 2국가체제의 남북경제공동체가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1.2%로 가장 높았다. ‘통일 뿐 아니라 남북경제공동체도 반대한다’는 의견은 15.2%로 국민 과반이 통일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반면 ‘통일은 하루 빨리 아니면 점진적이라도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은 37.6%로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 ‘빠른 통일보다는 다소 늦더라도 내실있고 제대로 된 통일’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기대되는 남북경협…남북철도사업>백두산관광>개성공단>금강산관광

남북경협 사업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사업은 남북철도사업이 38.8%로 가장 많았다. 백두산관광 13.4%, 개성공단 9.1%, 금강산관광 6.4% 순이었다. 남북철도사업은 남북 공동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정치권에서도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야당은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합의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로 많이 기대하고 있는 백두산관광은 남북경협의 시발점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백두산관광이 현실화될 경우 북한은 관광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과 남북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체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민족으로서 힘을 합쳐야 할 경제 협력 대상’이라는 응답은 52.6%로 우호적인 여론이 컸다. 반면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적 대상’이라는 부정적 의견은 32.4%였다. ‘경제 발전을 막는 경계 대상’이라는 의견은 6.9%였다.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60살 이상,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에서도 북한체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60살 이상에서 힘을 합쳐야 할 경제협력 대상이라는 긍정평가가 42.4%였다. 이에 맞서 경제와 안보에서 적대적 대상이라는 답변도 43.4%나 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북한에 대한 긍정평가 47.0%, 부정평가 45.3%로 팽팽하게 갈렸다.

◇20대 자발적 안보 보수화 현상 옅어져

특히 연평도 사태와 천안함 사태로 촉발된 20대의 자발적 안보 보수화 현상이 최근 남북 평화 무드로 옅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39.3%가 북한을 경제 안보의 적대적 대상이라고 답했다. 2013년 4월에 실시한 알앤써치 20대 안보의식 조사에서는 20대의 42.4%가 북한을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적 대상으로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우호적인 인식이 다소 늘었다. 우리 국민은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중도진보(30.2%)라고 인식하는 것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중도보수 23.0%, 보수 16.6%, 진보 16.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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