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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 부진, 내년에 금방 개선되기 어려울 것“

홍남기 “고용 부진, 내년에 금방 개선되기 어려울 것“

기사승인 2018. 11.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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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고용 부진이 내년에 금방 개선되진 않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고용·투자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하고, 민생경기도 어려워서 저도 이 부분은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송의주 기자
그는 “내년에도 경제 지표가 상당 부분 힘들 수 있다”며 “하지만 저는 지금 경기 상황을 경기침체다, 경기 위기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제까지 어려움이 있어 왔지만 한국경제가 30년간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우리 국가나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경제는 심리라는 것을 머리에 각인하고 가능한 희망적 관점에 경제를 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단 대책으로 생각하는 게 주력 사업의 기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11월~12월 관련 관계부처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주력산업 강화와 관련된 작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홍남기 내정자는 “서비스 산업이 부가가치의 보고이기 때문에 서비스업도 눈 여겨 봐야 한다”며 “경제팀 내에서 당정간 논의를 거쳐서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 내정자는 창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시절에 창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구상에는 취업전쟁터와 창업전쟁터가 있는데, 우리 경제는 취업전쟁터에만 몰리고 창업전쟁터에는 1%만 간다”고 했다.

신산업, 4차 산업 등과 관련해서 그는 “새로운 기술과 신기술 산업이 이뤄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지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규제개혁이 되도록 하겠다”며 “규제개혁은 국무조정실에서도 했지만 만간, 현장의 체감 효과는 평가가 낮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규제 혁파에 대해서 기회를 통해 풀어나가는데 일조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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