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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15주년 맞은 수원시 영통구, 갤러리 기획전 ‘눈길’

개청 15주년 맞은 수원시 영통구, 갤러리 기획전 ‘눈길’

기사승인 2018. 11.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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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미술이 왜 중요할까?' 미술평론가 김윤섭 소장 특강 마련
갤러리영통 기획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청이 올해 개청 15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Gallery 영통’ 특별기획전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13일 영통구에 따르면 2003년 11월24일 문을 연 영통구청은 개청 15주년을 맞아 청사내 문화공간인 ‘갤러리 영통‘을 조성했다. 영통구청 내 1층, 2층 로비를 갤러리로 조성해 지역작가 및 한국대표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민들이 손쉽게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영통구청사가 ‘미술관’으로 변신한 셈이다.

영통구와 수원 영선갤러리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김환기 작가의 판화작품을 비롯해 이두식, 홍일화, 손동준, 제프쿤스 등 작가 12명의 대표작품 51점이 초대됐다.

한국 추상화의 대가인 이두식과 영화 리얼의 배경그림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더하고 있는 홍일화 등 평소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작가부터 신진작가의 작품까지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게 된다.

영통구는 개청 15주년 특별기획전이 끝난 이후에도 조성된 ‘갤러리 영통’ 작품을 전시하고자 하는 지역작가 등에게 개방한 오픈 갤러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래헌 영통구청장은 “사무공간으로만 인식돼 온 구청사를 시민누구나 쉽게 미술작품을 접하고 논하는 열린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오픈 기념식은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박광온 국회의원, 시·도의원, 수원미술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에 앞서 ‘4차 산업혁명시대, 미술이 왜 중요할까?’라는 주제의 미술평론가 김윤섭 소장 특별강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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