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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절친 천차오언 작가 진융 사망에 패닉

송혜교 절친 천차오언 작가 진융 사망에 패닉

기사승인 2018. 11.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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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처럼 모셔, 영화화된 작품에도 출연
대만의 천차오언(陳喬恩·39)은 한국의 송혜교와 절친으로 통한다. ‘나는 여왕이다’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면서 그야말로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기회 있을 때는 종종 가볍게 술도 나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 그래서 ‘교교자매’로 불리는지도 모른다.

천차오언
작가 진융과 천차오언. 부녀처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이런 천차오언이 최근 완전 패닉에 빠졌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던 작가 진융(金庸)이 최근 고령으로 타계하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그녀에게 그의 타계는 지난 2016년 사망한 절친 차오런량(喬任梁)의 비보에 뒤이은 것으로 시간이 다소 지났음에도 몹시 힘들어한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사실 진융과 단순한 사이가 아닌 그녀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그녀는 진융의 원작인 ‘소오강호(笑傲江湖)’에 출연한 돈독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후부터는 진융의 부인과 엄청나게 가까워져 자주 교류했다고 한다. 거의 가족처럼 지냈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라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다.

여기에 그는 그녀의 연기에도 종종 진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로서는 진융이 진짜 아버지와 다름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진융을 떠나 보냈으니 그녀가 무척이나 슬퍼하는 것도 솔직히 이상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녀는 과년한 나이이나 아직 가정을 이루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그녀가 충격에서 헤어나는 길은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송혜교가 가정을 이룬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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