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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 위한 인사담당자 워크숍 개최

인사처,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 위한 인사담당자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18. 11. 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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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서 개최…중앙부처 및 17개 광역단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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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15일 공정한 채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사회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중앙·지방 인사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전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준수해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채용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채용공고,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 등 채용 각 단계에서 준수해야 할 공정성 확보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불필요한 편견요인을 배제하고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채용문화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과정에서는 채용과 관련한 필수적인 정보가 공고문에 담겨 있어야 하고, 공고 이후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된다. 또 성별, 학력, 나이 등 직무수행과 무관한 요인에 의해 불합리하게 지원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의 경우 평가위원을 위촉할 때에는 외부위원을 반드시 2분의 1 이상 구성해야 하며, 지원자와 제척·기피대상에 있는 사람은 평가위원 선정 시 배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합격자 결정·발표 시에는 채용계획을 수립했을 당시 마련한 합격자 결정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평가기준 또는 배점항목을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된다. 여기에 최종합격자 발표 전에 시험 단계별 합격자 결정이 공정·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반드시 필요하다.

인사처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중앙과 지방을 포함한 공직사회 전반에 공정채용 이해도를 높이고 채용 각 단계에서 정보 공유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내용 위주의 세밀한 교육으로 공정 채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채용 단계별 공정성 저해요인과 유의사항을 사례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인사담당자가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호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각 기관의 채용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채용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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