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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들 포항시 투자 나섰다

외국 기업들 포항시 투자 나섰다

기사승인 2018. 11. 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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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전우헌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고바야시 켄지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대표이사, 이훈기 베페사 징크 포항(주)전무가 15일 투자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포항시
외국 기업들이 포항시 투자에 나섰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경북도와 함께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 베페사 징크 포항(주)와 57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경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 IBIDEN(주)쿠니에다 코지 사업부장, 베페사 징크 포항(주)이훈기 전무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두 외국계 기업은 영일만 산업단지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신규 입주 및 추가 설비 증설 계획으로 67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번에 투자유치는 지난달 초. 포항시청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일본 기후현에 소재한 본사 IBIDEN㈜를 직접 방문 투자 협의를 진행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일본 본사인 IBIDEN㈜는 1912년에 일본 기후현에 설립된 전자부품과 세라믹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등지에 해외 생산거점과 유럽지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 종업원 1만 5100명의 글로벌 기업으로, 프린트 배선 전자기판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결정한 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는 2013년 12월 부품소재 전용단지 5블록에 준공식을 갖고, 부지면적 1만413㎡에 지금까지 1억 3000만 달러(1570억원)을 투자 이행해 왔으며 이번에 370억원을 투자 흑연 제조공정을 신·증설한다.

또 독일에 본사를 둔 베페사 징크 포항(주)은 1993년에 설립해 세계 15개국 30여 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지역에 200억원을 투자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공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비덴과 베페 사는 내년 2월 초 착공에 들어가게 되면 사업 발표 10년 만인 지난 11월 초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흥해 이인리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과 함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포항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산업의 핵심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투자 성공이 보장되는 포항지역에 둥지를 터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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