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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수행 김은영 외교부 국장 뇌출혈로 쓰러져…SNS로 알려

문대통령, 수행 김은영 외교부 국장 뇌출혈로 쓰러져…SNS로 알려

기사승인 2018. 11.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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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SNS "회복 기원"
외교부 "수술 증"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하던 외교부 김은영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싱가포르 숙소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파푸아뉴기니로 떠나기에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직접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왔던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 회의까지 실무 총괄했다”며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병원에 긴급 입원시킨 다음 제가 직접 가 봤는데, 뇌압이 높아 위급할 수 있고, 오늘 하루 긴급처치를 하며 경과를 봐야 상태를 알 수 있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하고,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 뉴기니로 떠나지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국장이 쓰러진 게 맞다”면서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외시 28회로 지난 3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교부 지역국장인 남아태국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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