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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통영 폐조선소 재생 일반인 공모…15개 작품 선정

LH, 통영 폐조선소 재생 일반인 공모…15개 작품 선정

기사승인 2018. 11. 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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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LH 본사에서 개최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종 15개 작품을 선정해 19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에 국내외 일반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해 지난 5월 공고를 시작했다. 접수 결과 총 5개 분야에 국내 119개, 국외 41개 등 총 16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내용의 충실성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등 1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국토부장관상을, 2등 4팀에는 500만원과 LH 사장상을, 3등 10팀에는 100만원과 LH 사장상을 수여했다.

LH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당선작인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와 이번 국제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활용해 향후 통영의 글로벌 관광·문화 허브조성 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1등 당선작은 강영·주현제의 ‘1500개의 윈드밀(WINDMILL)_바람의 타워 전망대’로 골리앗 크레인을 감싸는 슬로프 형태의 전망대 구조물을 제안했다.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미술인 동시에 1500여 개의 작은 풍력발전기를 활용해 바람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건축물을 제안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TongYeong sky-walk’, ‘인산인해 人山仁海’, ‘통영 관광 베이스’, ‘HOT SPOT a play with land and sea’ 등 향후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착안할 참신하고 뛰어난 국·내외 일반인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규상 협성대 시간디자인 교수는 “접수된 작품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 향후 진행될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의 장기적인 계획에 반영되면 통영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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