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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KT 빌딩 지하 화재…일대 통신장애 발생

서울 서대문구 KT 빌딩 지하 화재…일대 통신장애 발생

기사승인 2018. 11.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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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인력 200명, 장비 57대 투입
24일 오전 지하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에서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빌딩 지하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지역 유·무선 통신이 마비됐다. 

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통신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KT와 관련 통신시설에 영향을 미쳐 전화·전산 등의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1시12분 화재신고 접수 직후인 11시13분 지휘차와 펌프차·구조대 등을 현장에 집중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0명, 장비 57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출동 직후, 현장 안전조치를 취하고, 화재가 발생한 건물 상층부에 대한 인명검색을 실시한 상태다. 오후 1시22분 현재까지도 화재 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지하통신구 구조상 인력투입이 쉽지 않아 진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외부로 나오는 연기의 양은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두 차례에 걸쳐 건물내 사람이 있는지 현장을 수색했으며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건물은 지상5층, 지하1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은 8881.62㎡다. 이 화재로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서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초고속인터넷·IPTV 서비스 등에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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