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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성장을 외치다] 하이트진로, 해외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공략 본격

[불확실성의 시대, 성장을 외치다] 하이트진로, 해외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공략 본격

기사승인 2018. 11. 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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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가정 시장 본격화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가정 시장 본격화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소주·맥주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화 마케팅 등을 통해 하이트진로 세계화를 이뤄 가겠다는 목표다.

하이트진로의 미국법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매년 할로윈 페스티벌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캔델라 라 브리아에서 ‘할로윈 전쟁, 하이트VS진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할로윈 파티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자두에이슬’ 알리기에도 나섰다. ‘자두에이슬’ 출시를 기념해 ‘자두에이슬’의 특징을 형상화한 이미지 랩핑버스를 특별 제작해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홍보 투어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내 대형 슈퍼마켓·편의점 등 전 채널에 당사 제품을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가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 72개 매장과 싱가포르 최고의 콜드스토리지 52개 매장에 ‘하이트’를, 편의점 ‘쉘’에 ‘하이트’·‘참이슬’·‘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망고링고’를 입점 시켰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싱가포르 내 과일리큐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4% 성장했으며, 2017년 실적 또한 2016년 대비 168.6% 증가하는 등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가정 시장 공략과 더불어 맥주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아시아2018’에 부스로 참가해 ‘하이트’와 ‘망고링고’를 판매·홍보했다.

또 캄보디아 국민축제인 ‘본움뚝물축제’에 EDM 페스티벌을 열고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2016년 캄보디아에서의 소주 판매량은 1만 6000상자에 불과했으나 올해까지 3년간 연평균 109%이상 판매신장을 보이는 등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교민 위주의 시장에서 현지인 위주의 시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하며 교민 판매 대비 현지인 판매가 4배에 이르는 등 현지화에 안착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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