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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고흥 거금도 해상서 추진기 고장 표류 어선 구조

여수해경, 고흥 거금도 해상서 추진기 고장 표류 어선 구조

기사승인 2018. 12. 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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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에 이물질 감겨 작동불능 상태
추진기 고장 선박을 예인하는 해경
예인중인 사고어선. 3일 오전 8시 20분께 전남 고흥군 거금도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해상에서 부이에 매달린 소형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고흥군 거금도 해상에서 스크루가 고장이나 부이를 붙잡고 있는 소형어선을 해경이 구조·예인했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0분경 고흥군 거금도 북쪽 1.8km 앞 해상에서 스크루가 고장나 자력 항해가 불가하다며 D호(0.58톤, 승선원 1명, 고흥선적) 선장 박모(75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 조치했다. 신고접수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 구조정은 인근 양식장을 붙잡고 있는 D 호를 발견하고 승선원과 선체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선장 박 모 씨를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예인해 3이 오전 9시 05분께 고흥군 금산면 월포항에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기관과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시 다른 선박과 충돌·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항이 어려운 경우 즉시 통합신고 번호 119 및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D호 선장 박모 씨는 이날 오전 7시 46분경 금산면 월포항에서 출항 본인 소유의 매생이 양식장에서 조업 중 해상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스크루에 감기면서 고장이나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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