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 0 | 발렌시아 이강인, 코피 투혼으로 국왕컵 에브로에 꺾고 16강 진출 이바지 /사진=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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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신동’ 이강인(17)이 ‘코피 투혼’을 선보이며 발렌시아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 2차전 홈경기에서 에브로를 1-0으로 이겼다.
앞서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한 발렌시아는 1·2차전 합계 3-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11분 상대의 팔꿈치에 코를 맞아 코피를 쏟고도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현란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 등 시종일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왼쪽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후반 32분 블랑코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갔고, 홈팬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발렌시아는 경기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결국, 1-0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