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구시의회 예결위, 내년 대구시교육청 예산 3조 2628억 확정

대구시의회 예결위, 내년 대구시교육청 예산 3조 2628억 확정

기사승인 2018. 12. 07. 15: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2019년도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해 제출예산 3조 2500억원보다 128억원 증액한 3조 2628억원으로 확정했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대구시와 교육청이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함에 따라 필요한 예산 414억원 전액을 대구시의회 예결위에서 반영했다.

한편 교육감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과 중·고등학교 학교 자율형 미래교육 공모사업에 대해선 올해 결산추경에 반영된 미래교육 사업의 운영결과와 성과 평가에 따라 확산할 것을 권고하면서 25억원을 감액했다.

또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은 효과성 평가 결과에 따라 초등학교 모든 학급(4211학급)에 설치하고 공기정화장치 사용방법과 관리지침을 마련해 교실 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학생들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폭넓은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운영에는 83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내년에 타 시도에 앞서 선도적으로 도입되는 국제인증교육과정(IB) 사업은 관심학교(7개교)와 후보학교(9개교)를 선정해 차근차근 추진하되 현재의 입시체제에서는 새로운 교육제도가 학생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학교 시험제도와 대학입시제도의 개선을 교육부에 적극 건의하도록 주문했다.

황순자 예결위원장은 “내년에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됨에 따라 제출된 예산에서 필요한 예산을 전액 증액 편성했고 이에 따라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창의융합교육과 훌륭한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