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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월의 국유림 명품숲 ‘함백산 하늘 숲’ 선정

산림청, 12월의 국유림 명품숲 ‘함백산 하늘 숲’ 선정

기사승인 2018. 12. 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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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설경
함백산 설경/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강원도 영월군 일대에 위치한 ‘함백산 하늘 숲’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동부의 최고봉(1573m)을 자랑하는 함백산은 태백시·영월군·정선군에 걸쳐져 있다.

함백산 하늘 숲은 국유림 2271㏊ 규모의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등 혼효림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평균 임령 45년, 수고 15m 이상의 울창한 숲과 임내에는 운탄고도(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 도롱이 연못(탄광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린 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연못으로 도롱이의 서식처)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어 2018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 숲’ 1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하늘 숲은 하늘과 맞닿은 숲과 숲길이 위치해 지어진 이름으로 12개 구간의 숲길을 갖추고 있다.

하늘 숲의 명품 숲 구간은 제 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 32㎞로 하이원리조트(정선군 소재)에서 출발해 탐방하면 된다.

주변 명소로는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태백산 천제단, 김삿갓문학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함백산은 크고 밝은 뫼의 뜻이 담긴 강원 동부 지역의 명산”이라며 “함백산과 가까운 태백산에서 눈꽃축제가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니 올 겨울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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